음악전문출판사 코랄21

마크 헤이즈는 미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존 작곡자 중 한 명으로서 세미나 강사로서도 대단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그의 성가곡들은 우리 나라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활발히 연주되고 있으며, 많은 성가대 지휘자들의 선호곡 목록에 오르고 있습니다. 교회음악 분야는 물론 기악과 성악 각 부문에서 수 많은 작품들을 남기고 있는 왕성한 창작욕의 소유자이기도 한 마크 헤이즈는 다수의 뛰어난 칸타타 작품도 썼습니다. 그의 칸타타들은 복음적인 가사와 극적인 음악 전개로 인해서 높은 연주 효과뿐만 아니라 신앙적인 감동을 주는 작품들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매 년 부활절 직전에 찾아오는 고난주간은 기독교인에게 매우 소중하고 뜻 깊은 기간이며, 그 중에서도 성금요일은 더욱 의미 있는 날입니다. 일반적으로 부활절 연주보다 성금요일 연주가 많은 것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성금요일 음악예배가 더 적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작품은 전체의 중심이 그리스도의 수난에 맞추어져 있으므로 성금요일에 연주하기에 효과적인 칸타타이며, 부활절에 연주하는 교회를 위해서 마지막에 화려한 피날레를 추가하였습니다.

작품의 진행은, 극적인 반주부와 낭독에 이은 화려한 예루살렘 입성 장면으로 시작하여 차분한 성만찬 장면으로 전개되는데, 마크 헤이즈의 특징적인 아름다운 반주와 감동적인 선율이 어우러져 성만찬의 순간을 아름답게 묘사합니다.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장면과 배반 당하시고 가시관을 쓰시는 장면으로 연결되며, 이어서 주님을 부인하는 베드로의 낭독과 그리스도를 외면한 유대인과 제자들의 모습을 교차하여 노래함으로써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어린 양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게 합니다. 실질적인 마지막 곡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고통을 바하의 코랄과 현대적인 곡의 조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라틴어 가사 "키리에 엘레이손(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으로 마무리하며, 그레고리안 챤트 선율을 현대적인 화성으로 변용하고 있습니다. 성금요일 연주에는 마지막 곡의 재현부를 연주하지 말고 마무리하시고, 부활절에 연주하신다면 재현부를 포함하여 연주하시기를 권합니다. (연주시간 약 25분)
교회의 사정에 맞게, 원하시는 스타일로 오케스트라 편곡 해드립니다. (소편성도 가능합니다.)
자세한사항은 코랄21 02-2233-8521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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